인간극장

1만 명의 생명을 품은 의사, 성영모 원장 | 휴가 대신 몽골을 선택한 30년 의료봉사의 기록

lifearchive2026 2026. 7. 7. 21:53

누군가는 휴가를 바다로 떠납니다.

누군가는 가족과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성영모 원장은 해마다 휴가가 되면 비행기에 의료장비를 싣고 몽골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아직도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30년 넘게 산부인과 의사로 살아온 그는 지금까지 1만 명이 넘는 몽골 환자를 진료하며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

장학금을 받던 소년의 약속

성영모 원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던 그는 마음속으로 한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언젠가 성공하면 반드시 사회에 갚겠다."

그 약속은 의사가 된 뒤 의료봉사라는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지금도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

휴가 대신 몽골을 선택하다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선택할 때 그는 의료봉사를 선택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병원 진료를 마친 뒤 휴가를 이용해 몽골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나는 환자들은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진료를 한 번 받기 위해 하루 종일 이동해야 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

병원 하나를 몽골로 옮기다

성영모 원장의 의료봉사는 의사 한 명이 떠나는 봉사가 아닙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100명 안팎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합니다.

수많은 의료장비와 약품을 싣고 몽골로 향한 뒤 현지 병원을 임시 종합병원으로 만들어 며칠 동안 수천 명의 주민을 진료합니다.

외래 진료는 물론이고 전신마취 수술까지 진행하며, 현지 의료진에게 의료기술도 전수합니다.


---

가장 잊지 못하는 세 살 아이

성영모 원장이 가장 오래 기억하는 환자는 화상을 심하게 입은 세 살 아이였습니다.

목조차 제대로 돌릴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봉사단은 아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여러 차례 수술을 진행했고, 아이는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아이는 환한 웃음으로 말했습니다.

"커서 의사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

그 후 봉사단이 몽골을 찾을 때마다 아이는 공항으로 마중을 나왔다고 합니다.

성영모 원장은 이 순간을 자신의 의료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가장 큰 선물은 제자의 성장

성영모 원장은 환자를 치료하는 것만큼 후배 의사를 키우는 일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과거 함께 수술을 배우던 몽골 의사들은 이제 현지 병원에서 어려운 수술을 직접 집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자신을 **"성영모 원장의 제자"**라고 소개합니다.

스승에게는 어떤 상보다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

열악한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몽골 고비사막 의료봉사에서는 온수가 나오지 않아 찬물로 씻어야 했습니다.

숙소도 불편했고 의료환경도 열악했습니다.

하지만 성영모 원장은 오히려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그에게 봉사는 희생이 아니라 감사였습니다.


---

1만 명보다 소중한 한 사람

지금까지 진료한 환자는 1만 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그는 숫자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환자 한 사람의 웃음,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아이,

의사가 되어 다시 환자를 살리는 제자.

그런 순간들이 자신을 다시 몽골로 이끈다고 말합니다.


---

현재도 계속되는 의료봉사

성영모 원장은 현재도 경기도의료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몽골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의료진 100여 명과 함께 몽골을 찾아 수천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과 의료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에게 의료봉사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

개인적인 생각

성영모 원장의 이야기를 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뛰어난 의술이 아니었습니다.

장학금을 받던 학생이 사회에 빚을 갚겠다는 약속을 평생 지켜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수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의료장비를 싣고 국경을 넘어 생명을 살리러 떠나는 모습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환자를 살리는 것은 의사 한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함께 땀 흘리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성영모 원장의 의료봉사는 오늘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또 다른 의사를 키우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영모 #몽골의료봉사 #의료봉사 #몽골 #경기도의료봉사단 #감동스토리 #휴먼스토리 #의사이야기